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‘잇카’. 그런데 예비 남편 ‘료스케’가 다른 여자와 관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, 공평하게 본인도 다른 남자와 하룻밤 관계를 갖겠다고 선언한다. 관계 후에도 뒤탈이 없을 것 같은 옛 친구 ‘타다’에게 연락하는 ‘잇카’. 오랫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던 ‘타다’는 모든 상황을 알고도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. 하룻밤 일탈로 모든 걸 원상태로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‘잇카’지만 생각지 못한 본능에 눈을 뜨며 혼란스러워지고, ‘타다’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려 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