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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20년대 중반, 엠마와 마르셀은 학교에서 만나 은밀한 사랑에 빠진다. 하지만 마르셀이 결핵에 걸리면서 두 소녀는 오랜 이별을 맞이한다. 그로부터 100여 년, 로뱅 훈징어 감독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조용히 간직해 온 편지들을 발견한다. 요양원에 들어간 마르셀이 엠마에게 보낸 편지들. 영화는 다양한 아카이브 영상과 아방가르드 영화, 음악을 합쳐 그 속에 가득한 소녀들의 들끓는 열정과 생명력을 되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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